안홍준 “태릉선수촌 숙소·훈련시설서 석면 검출”
수정 2014-08-19 09:31
입력 2014-08-19 00:00
“친환경시설로 전면 개보수해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축물 석면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릉선수촌 건물 면적의 12.0%에 달하는 곳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별로 숙소로 사용하는 ‘올림픽의집’, ‘영광의집’과 훈련시설인 ‘개선관’(역도·태권도·체조·펜싱), ‘다목적체육관’(농구), ‘오륜관’(육상·핸드볼·배드민턴), ‘실내빙상장’(쇼트트랙·피겨), ‘필승주체육관’(리듬체조)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태릉선수촌 전체 건물면적으로 따지면 9만1천956.60㎡ 가운데 12.0%(1만1천26.91㎡)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문화재청 소관의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지하주차장,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등에서도 석면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석면안전관리법상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은 석면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이 가운데 석면 건축자재 면적의 합이 50㎡ 이상이면 관리 대상 건물로 분류한다.
안 의원은 “석면은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로서 건강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태릉선수촌은 운동선수들이 체력단련을 하는 곳이어서 친환경시설로 전면 개보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