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화환 전달은 남북협력 바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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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8-15 00:00
입력 2014-08-15 00:00

“간접경로로 연락받아 정부 통해 연락하라고 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4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화환을 보내겠다는 북한 측 통보와 관련, “정부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한 간접적 응답”이라면서 “북한에서도 남북협력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한 고위급 접촉,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대북관계 개선에 대한 긍정적 신호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수용해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서거 당시에 화환을 보낸 이후 처음”이라면서 “(화환을 전달받을 때) 만약 북측의 고위층을 만나게 되면 우리 정부의 입장이나 국민의 정서를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화환 전달 과정에 대해 박 의원은 “간접 경로를 통해서 저에게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정부에 연락하라고 했고, 저희도 대북접촉의 창구는 정부로 하는 게 좋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에 따라서 통일부에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결정해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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