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유지장치 떼고 시내버스 운행…대표 입건
수정 2014-07-15 11:06
입력 2014-07-15 00:00
김씨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소속의 시내버스 20여대 가운데 9대에 차체 균형유지 장치인 스태빌라이저를 없앤 뒤 운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태빌라이저는 차량 좌우 바퀴의 완충장치를 연결하는 막대 형태의 부품으로 휜 길을 달릴 때 바깥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억제해 차체가 기울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스태빌라이저는 가격이 10만∼20만원이고 운행을 시작한 지 3년여가 지나면 3개월마다 갈아줘야 한다.
스태빌라이저는 예전에는 선택 부품이었으나 2010년 이후부터는 필수 부품이어서 정착돼 나온 차에서는 뗄 수 없게끔 돼 있다.
김씨는 교체비용을 아끼고 정비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스태빌라이저를 제거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나타났다.
전종상 울진경찰서 경위는 “스태빌라이저는 배로 치면 평형수에 해당하는 중요한 부품”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개조와 부실점검 등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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