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항서 기름 400ℓ 유출…해경 방제 중
수정 2014-07-14 11:40
입력 2014-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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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0시 1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 해상에 정박 중인 81t급 예인선 H호에서 연료유인 벙커A유 400ℓ가량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기름유출로 삼길포항 등대 부근에 폭 1m, 길이 250m가량의 기름띠가 얇게 퍼져 있는 상태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 함정 9척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정 2척, 민간 어선 4척과 공무원, 주민 등 180여명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오일펜스를 친 뒤 방파제 옆에 집중된 기름띠를 흡착포로 걷어내고, 바다에 소화포를 뿌려 기름을 공기 중으로 증발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배에 실려 있던 연료의 총량은 27㎘로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없었다.
해경은 기름띠가 오일펜스 밖으로 흘러나가거나 인근 양식장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해역을 순찰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상황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평택해경의 한 관계자는 “오일펜스 밖에서 기름띠가 발견되지 않은 데다 유출된 기름이 소량이어서 이르면 오늘 중 방제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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