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 폭행범 제지한 ‘용감한 고교생’ 2명
수정 2014-07-04 17:22
입력 201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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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자정 조금 넘은 시각 대구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 김모(31)씨가 70대 할머니를 주먹으로 때려 넘어뜨렸다.리어커를 끌고 가던 할머니가 자신의 승용차 앞을 막았다는 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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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김씨는 이들 학생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70대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으며 주먹을 휘두른 김씨는 폭력행위,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4일 이들 학생에게 중요범인 검거 유공 민간인 감사장을 수여해 용감한 행동을 치하했다.
이원백 서장은 “요즘 시대에 고교생들이 폭행 당하는 할머니를 구하려고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선 것은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될 만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형민 대구 동부공고 학생부장은 “이군과 박군은 평소에도 약자가 고통받는 것을 보고 외면하지 못하는 훌륭한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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