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관, 월드컵 반대 시위 현장서 실탄 발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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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17 07:27
입력 2014-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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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찰관들이 월드컵 반대 시위 현장에서 실탄을 발포한 것으로 알려져 치안 당국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 근처 시위 현장에서 최소한 두 명의 경찰관이 실탄을 발포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두 경찰관은 모두 리우 주 정부 소속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일반 민·형사 사건을 수사하는 민경(Policia Civil)이고, 다른 한 명은 주로 공공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군경(Policia Militar)이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민경 경찰관은 시위대에 둘러싸이자 공중을 향해 세 발의 실탄을 발포했다.

이 장면은 AP 영상에 포착됐으며, 다친 시위대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우 주 경찰은 문제의 경찰관이 이날 본부에 출두했으며, 감찰조사가 끝날 때까지 직무가 정지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마라카낭 경기장 근처 또 다른 곳에서 군경 경찰관이 총을 휘두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군경 경찰관은 공중에 두 발을 발포했다.

이 경찰관 역시 총기 사용 규칙을 어겼는지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가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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