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체가 국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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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15 16:42
입력 2014-06-15 00:00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5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오는 17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문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 세우는 것은 국가적 수치”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조선 500년 역사를 능멸하고 식민지배와 6·25 비극을 신이 내린 징벌이라는 망언을 하는 등 패륜적 역사관에 대한 국민적 검증은 이미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문 후보자가 자신의 과거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의혹을 성실히 소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소송을 운운한 것은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여당이 인사청문회를 열어 문 후보자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자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문 후보자 문제는 새누리당이 마마보이 정당에서 벗어나 책임 정치의 주체로 설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시험대”라고 지적했다.

한편, 천호선 대표는 이날 오후 ‘친일 총리! 부정선거 국정원장! 건국 이래 최악의 내각! 청문회도 필요없다!’고 쓰인 피켓을 들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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