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ARS여론조사 가장한 비방전화 檢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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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02 00:00
입력 201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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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1일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를 가장해 자신을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4월30일) 오후부터 ARS 여론조사를 가장해 저를 비방하는 전화들이 유권자들에게 걸려오고 있다”면서 “이 사안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들 전화가 발신번호를 조작해 걸려오고 있으며, 자신의 ‘백지신탁 문제’ 또는 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비방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것은 치밀한 계획하에 행해지는 조직범죄이자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후보직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범법 행위자와 배후세력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 측이 확보한 ARS는 ‘정 후보의 주식 백지신탁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어느 의견에 동의하느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정 후보의 아들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인터넷에 올린 글이 이슈가 되고 있다’ 등의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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