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대한 지도자’로 띄우는 ‘혁명일화’를 잇달아 소개해 주목된다.
이미지 확대
北 김정은, ‘건군절’ 맞아 서해 장거리포병부대 훈련 참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창건일(4월 25일)에 즈음해 서해 장거리포병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전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군 고위간부들에 둘러싸여 포사격 훈련 장면을 모니터로 지켜보는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입수한 북한의 격월간 교육잡지 ‘인민교육’ 2014년 1호(2월 15일 발행)는 ‘위대한 평민’이라는 제목을 단 김정은 제1위원장의 혁명일화를 게재했다.
혁명일화는 김일성 주석과 부인 김정숙,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최고지도자 일가의 ‘위대성’을 그린 짤막한 이야기로,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취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위대한 평민’이란 일화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2012년 4월 능라곱등어관(돌고래관)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할 때 보인 ‘친서민적 행보’를 부각했다.
김 제1위원장이 곱등어관에 간부 휴게실이 건설 중인 것을 보고 “앞으로 이런 것을 절대로 못하게 하겠다”며 간부들의 특권의식을 경계했다는 것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지난 23일 ‘명예총장의 20분간 강의’라는 제목의 혁명일화에서 김 제1위원장이 작년 11월 평양건축종합대학을 방문했을 때 보인 언행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교원과 학생들 앞에서 건축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과시했다며 “위대한 건축의 영재”로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