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8) 명문혈·족삼리혈 안마로 내 몸의 활력 높이기
수정 2014-04-07 00:00
입력 2014-04-07 00:00
몸의 활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명문혈과 족삼리혈 누르기와 팔·다리·등·배·어깨 두드리가 있다. 명문혈을 누르면 내장 기능이 활성화된다. 명문혈은 배꼽 부근 바지 허리띠가 지나가는 선상의 가운데에 있다. 한의학에서는 명문혈이 우리 몸의 근본을 이루는 기본 생리현상을 만들어 내고 생체를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본다. 남녀를 막론하고 명문혈을 자주 문지르거나 안마를 해 주면 피로를 풀고 생체저항성을 높이는 데 아주 좋다. 명문혈을 자극할 때는 반듯하게 엎드린 뒤 엄지손가락으로 30초씩 세 번 세게 누른다. 이와 병행해 양쪽 옆구리의 골반뼈 꼭대기점을 찾아 30초씩 누르면 더 효과적이다.
족삼리혈은 무릎뼈의 아래쪽에서 바깥으로 3㎝, 다시 아래로 3㎝ 되는 곳에 있다. 족삼리혈에는 신경이 몰려 있어 이곳을 누르면 소화기·호흡기는 물론 심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리의 힘을 키우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쇠약해진 몸을 회복시켜 주는 등 몸의 모든 기관과 계통에도 도움이 된다. 시간 나는 대로 양 다리의 족삼리 부위를 10분씩 번갈아 가며 문지르면 잠이 잘 올 뿐만 아니라 피곤이 빨리 풀린다.
몸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안마는 하루에 1~2회, 잠에서 깨어난 직후 또는 잠자기 전에 하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잠자기 전 매일 이렇게 혈을 누르면서 안마를 해 주면 다음날 일어날 때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2014-04-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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