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동계올림픽 맞나…기온 17℃까지 치솟아
수정 2014-02-11 08:43
입력 2014-02-11 00:00
러시아 흑해 연안에 자리 잡은 천혜의 휴양지로 아열대성 기후를 자랑하는 소치에서 대회가 열리는 터라 기온 문제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AP통신은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11일(한국시간) 기온이 17℃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통신은 전날에도 기온이 16℃를 기록한 탓에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 선수들이 곤욕을 치렀다고 전했다.
스키 선수들은 작열하는 태양에 달아오른 스키복 온도를 낮추고자 옷 안에 눈을 집어넣기도 했다.
스노보드 선수들은 착지점의 눈이 녹아 물웅덩이로 변한 탓에 공중에서 내려와 지면에 닿을 때 애를 먹었다.
주말에 기온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여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의문도 들지만 조직위는 “이미 많은 인공 눈을 준비했다”며 눈 ‘살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날 러스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의 기온이 15℃를 찍어 착지점의 눈이 녹자 경기를 중단하는 등 기온 상승에 따른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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