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스완지시티 라우드루프 감독 경질
수정 2014-02-05 08:42
입력 2014-02-05 00:00
스완지시티는 “구단과 라우드루프 감독이 결별하기로 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라우드루프 감독의 스완지시티는 1년 8개월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스완지시티가 감독을 경질한 것은 10년 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강등에서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12위 스완지시티를 비롯해 15위 노리치시티까지 승점 24로 같은 데다 꼴찌 풀럼(승점 19)까지 하위권이 빡빡하게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몇 경기만 삐끗해도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게다가 지난주 라커룸에서 라우드루프 감독과 선수 간 말싸움이 벌어졌다는 소문이 나면서 라우드루프 감독이 경질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강등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스완지시티로선 전환점이 필요한 셈이었다.
특히 다음 경기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카디프시티와의 ‘남웨일스 더비’였다. 스완지시티는 팀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남웨일스 더비 나흘을 앞두고 사령탑 경질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분석된다.
휴 젠킨스 회장은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도 “스완지시티와 팬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인 개리 몽크(35)가 선수 겸 감독으로 스완지시티를 새롭게 이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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