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은퇴 이후 생활비 월 230만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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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02 10:32
입력 201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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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들은 은퇴 이후의 생활비로 월평균 23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발간한 ‘은퇴백서 뷰포인트 7호’에 따르면 소득이 있는 20대 이상 600명에게 물은 결과, 은퇴 후 희망하는 생활수준 달성에 매달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평균 230만 원이었다.

200만원 이하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68%로 가장 많았으나 201만∼400만원라고 답한 이도 27.3%에 달했다.

은퇴 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금액은 평균 6억490만원이었다.

총 필요 예상 금액이 9억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26.5%나 됐다.

은퇴하기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64.2세였다.

61∼70세에 은퇴하기를 바라는 응답자가 55.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 은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나이는 평균 60.38세로 희망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51∼60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는 49.4%로 가장 많았다.

은퇴 이후를 대비해 쓰는 돈은 평균 월 소득의 16%로 조사됐다.

20% 이상을 쓴다는 응답자가 28.4%로 가장 많았지만, 5%도 쓰지 못한다는 답변도 26.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맡은 나혜림(서울대 소비자학과 박사과정) 씨는 보고서에서 “많은 소비자가 희망보다 일찍 은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준비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은퇴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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