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햇볕정책 계승·발전…대원칙은 유효”
수정 2014-01-15 09:56
입력 201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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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박경준 기잔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5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파기하겠다는 것을 사실상 공식 선언했다”면서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황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대선 당시 여야 후보의 공통공약이었다”며 공약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황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예비경선) 도입 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이제 와서 무책임하고 뜬금없는 제안들만 연일 쏟아낸다”면서 “새누리당의 주장을 한 줄로 줄이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을 안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고 후보들을 줄세우겠다는 것이고, 공천비리를 계속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가 ‘선거는 각 정당이 독자적으로 치러야 한다’며 야권연대를 ‘금단의 사과’라고 언급한 것을 거론, “새누리당이 가장 두려워 하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새누리당이 가장 기대하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선명하게 알려주시는 말씀”이라며 “잘 참고하겠다”고 응수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새로운 대북정책을 놓고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통합적 대북정책은 햇볕정책의 원칙을 고수하며 시대상황 변화에 따라 계승· 발전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햇볕정책의 대원칙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북 정책은 정권이 변해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도록 국민적 합의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당 내외 통일안보 전문가와 함께 충분한 정책적 검토를 거쳐 국민에게 보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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