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서커스 호랑이 조련사 공격 중상 입혀
수정 2013-12-10 00:00
입력 2013-12-10 00:00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들과 서커스 공연을 펼치던 조련사를 향해 6살 된 호랑이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어 공격했다.
호랑이는 앞발로 조련사를 덮쳐 쓰러트린 후 목덜미를 물었다. 놀란 동료들은 피 흘리며 쓰러진 조련사를 황급히 밖으로 끌어내 구조했다.
서커스 관계자는 평소 공연할 때 문제가 없던 호랑이가 갑자기 맹수의 본능이 살아나면서 일으킨 사고라고 밝혔다.
또 호랑이를 학대하거나 굶겨서 조련사를 먹잇감으로 여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목과 등 다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조련사는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조련사의 생명은 구했지만 상처가 깊어 회복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호랑이가 조련사를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관람객이 많은 동물 서커스의 위험성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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