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朴신부 인용 ‘부정선거백서’ 저자 형사고소
수정 2013-11-27 14:55
입력 2013-11-27 00:00
전주교구의 박창신 원로신부는 지난 22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 시국미사에서 이 책자를 인용해 “컴퓨터로 개표 부정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 8명은 지난달 19일 이 책자를 펴낸 저자 한모씨와 김모씨 등 2명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재해 선관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소했다.
선관위는 또 “이들이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게시해 선관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 책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박 신부는 시국미사에서 “백서를 읽어보세요. 컴퓨터로 조작을 해서 선거를 했어요. (중략) 이렇게 해서 우리 살림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겠습니까. 이번 부정선거는 엄청난 문제입니다”라고 발언했다.
선관위에 의해 고소당한 저자 한씨는 앞서 18대 대선, 19대 총선,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 무효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들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거나 각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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