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방사능 제거작업 2~3년 늦어질 듯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10-22 00:00
입력 2013-10-22 00:00

애초 내년 3월 마무리 예정…11개 지자체 중 6곳 대상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오염된 인근 지역의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 작업이 애초 계획보다 수년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 환경성 관리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11개 지자체 중 6곳의 방사능 제거 작업 일정이 변경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방사능 제거 작업 책임자인 사토 시게요시 환경성 관리는 오염물질 저장공간 부족 등 여러 이유에서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제거 작업이 1년 또는 2~3년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아직 정확한 기간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애초 이들 지역의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 작업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귀향까지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이들 지역에 아무도 거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으나, 초기 오염제거 작업 이후부턴 주민들이 집에 하루 정도 방문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앞서 아사히(朝日)신문은 19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40㎞ 떨어진 이타테(飯館) 마을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