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지원 인계시스템 구축사업, 중복진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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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0-16 15:53
입력 2013-10-16 00:00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e)지원’의 업무 인계 시스템 구축사업이 3차례에 걸쳐 중복 진행됐다고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 16일 말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출받는 국감 자료를 토대로 “정부가 2006년 5~12월 19억5천만원을 들여 업무 인수인계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문서의 분류·이관·인계를 위한 ‘이지원 기록물 보호체계 구축사업’이 2007년 8~12월 진행된 것만 알려졌다.

2006년 사업내용은 ▲단위 과제 목록조회기능 ▲인수인계서 작성기능 ▲인수요청 기능 ▲인수확인 기능 ▲분류체계 이관기능 구축 등이다.

2007년 사업에 대한 검토의견서에는 “비서실 자체 사업으로 ‘이지원을 통한 청와대 인계인수 시스템 구축사업’을 2007년 3월~6월 추진한 바 있다”고 나와 있다.

김 의원은 3차례에 걸쳐 유사한 사업이 진행된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는 무려 3차례에 걸쳐 이지원을 구축·보완했다. 2006년 말에는 53개였던 삭제 기능도 2007년말에 초기화 기능 60개 등 94개로 확대됐다”며 “이처럼 중복된 사업을 반복 시행한 배경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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