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태기 총장 직무대행 체제… “본연 임무 집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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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0-01 17:12
입력 2013-10-01 00:00
채동욱(54ㆍ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의 퇴진으로 검찰 지휘부가 길태기(55·연수원 15기) 대검 차장검사의 총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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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길태기 대검 차장검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길태기 대검 차장검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 전 총장이 역대 12번째 중도퇴진 총장이 된 만큼 직무대행 체제도 이번이 12번째다.

대검찰청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연구관급 이상 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길태기 차장검사 주재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검찰조직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길 차장검사는 이날 회의에서 “채동욱 총장 퇴임으로 구성원 모두가 착잡한 마음이겠지만 우리 자신이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일체의 동요없이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길 차장검사는 “우선 검찰의 기본임무인 수사와 공소유지, 형집행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하므로 대검 각 주무부서별로 일선의 중요사건을 신속히 재점검하기 바란다”면서 “검찰개혁과 전문화, 형사사건 처리의 신속성·적정성 제고 등 핵심과제는 흔들림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검찰이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늦추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각 부서에서는 시급히 처리해야할 일을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계획대로 실천하는 한편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을 기다려 장기과제로 추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길 차장검사는 이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수사팀과 대검 공안부가 후속 수사와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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