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가진 할아버지 손자녀, 자폐증 위험”
수정 2013-09-24 10:30
입력 2013-09-24 00:00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역학·생명통계학과의 엠마 프란스 박사는 할아버지가 50세 넘어 자녀를 가졌을 때는 이보다 젊은 나이에 아이를 가졌을 때에 비해 그 손자녀에 자폐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거의 2배 높다고 밝혔다.
자폐증 환자 약6천명과 자폐증이 없는 3만1천명의 가족 출생기록(1932년 이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프란스 박사는 말했다.
할아버지가 50세 이후에 딸을 낳았을 때는 그 손자녀가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1.79배, 아들을 낳았을 때는 1.67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할아버지든 외할아버지든 이러한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러한 연관성은 또 자신이 태어났을 때 부모의 나이와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자폐증의 유전적 소인이 여러 대에 걸쳐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정신의학’(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