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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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14 00:00
입력 2013-08-14 00:00
●백수가 성깔 부리고 싶을 때

1. 나보다 먼저 신 프로 비디오 빌려간 사람이 있을 때.

2. 직장 다니는 친구가 ‘할 일 많아서 미치겠다’라고 할 때.

3. 날이 갈수록 혈색이 좋아진다는 소리를 들을 때.

4. 오늘의 운세에 재운이 좋다고 해서 비상금 털었는데 어제 신문일 때.

●멀구의 일기

더워서 바람 좀 쐬러 밖에 나갔다.

도둑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나도 놀랐지만, 고양이도 놀란 거 같았다.

후다닥 도망가다가 가스통에 머리 박고 기절했다.

지금 우리 집 대문 옆에는 기절한 도둑고양이가 누워있다.

난감하다.

2013-08-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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