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출연 박형식 “저 어리바리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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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08 15:43
입력 2013-08-08 00:00

MBC ‘일밤-진짜 사나이’서 ‘구멍 병사’로 인기

“사실 저 그렇게 어리바리하지 않아요.”

지난 6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한 사고뭉치가 등장했다.

함께 들어온 배우 장혁은 평소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뽐냈던 액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지만, 이 신병에게는 ‘좌충우돌’ 혹은 ‘어리바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런데 이 ‘구멍 병사’가 어느새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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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연합뉴스
박형식
연합뉴스


바로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22) 이야기다.

8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 클럽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일루전(Illusion)’ 쇼케이스에서 박형식은 “사실 난 그렇게 어리바리하지는 않다”며 “그래도 요즘은 완전 잘하고 있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장내를 가득 메운 취재진들의 질문이 주로 그에게 몰렸으니, ‘요즘 떠오르는 대세’라는 이날 행사의 MC 황광희의 소개 코멘트가 ‘호들갑’만은 아닌 듯하다.

”많은 분이 ‘어리바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 가자마자 바로 유격훈련을 했잖아요. 정신이 없어서 그런 모습이 많이 나왔죠.”

’진짜 사나이’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전 그는 주로 무대에서 제국의아이들의 멤버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함께한 멤버들은 그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멋있는 척’이 줄었다고 농담을 했다.

팀의 리더 준영은 “1년 전만 해도 형식은 수트를 입고 있으면 눈을 반쯤 풀은 채 목소리도 ‘쫙’ 깔았다”며 “그런데 요즘은 말도 잘하고, 적극적인 친구가 됐다”고 변화를 짚었다.

제국의아이들이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 촬영과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겹치게 됐다.

그는 “(’진짜 사나이’ 촬영으로) 없는 동안에는 음악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찾아온 고충은 이뿐이 아니다.

박형식은 “단체로 있다가 보면 곤란한 질문이 들어와도 곁에 멤버가 있어서 든든하다”며 “개인 활동에서는 혼자서 다 해야 하니 생각을 많이 해야하더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장점도 있음은 물론이다.

”단체로 있으면 마이크 개수에도 한계도 있고, 다 함께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개인별로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요. 개인 활동에서는 제 가치관과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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