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직후 북한의 ‘대남 단전’ 입증자료 발견
수정 2013-07-10 00:00
입력 2013-07-10 00:00
전력거래소는 한국전력의 모태인 조선전업주식회사 신기조 과장이 작성한 개인 근무일지를 최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일지에는 북한 측이 당일 정오를 기해 남한에 공급하던 전력을 끊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가 암흑으로 변했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다.
당시 북한은 수력발전으로 남한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7배에 달하는 170만㎾의 전력을 생산, 남한 수요량의 70%를 충당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해방 이후 좌우 대립 속에 북한이 남한에 대해 단전 조처를 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를 실제 입증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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