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부품 437개, 시험성적서 조작여부도 확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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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05 11:20
입력 2013-07-05 00:00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5일 “국내 원전에 납품된 부품 중 시험성적서 조작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부품이 437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조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전국 8기 원전에서 355개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조작이 됐는지 확인조차 불가능한 부품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 부품들은 시험성적서 원본이 폐기됐거나, 성적서를 발행한 시험기관이 폐업하면서 업체가 제출한 성적서를 원본과 비교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 성적서 위조가 발견된 원전의 경우에도 발전소를 정지하고 문제의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진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위조품으로 돌아가는 원전은 세상을 밝히는 발전소가 아니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마찬가지”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탈원전을 선언하고 원전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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