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절차문제 폭로로 NLL 본질 뒤덮을 순 없어”
수정 2013-06-27 10:22
입력 2013-06-27 00:00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조위원장단 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의 NLL 발언 중에 국기(國基)를 흔들고 국민의 자존심을 심하게 망가뜨린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고 그것은 이미 대화록 공개로 국민 모두가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난 6월1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논란은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라고 주장하며 정치쟁점화하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관련 음성파일 100개를 확보하고 그 뒤에 누가 있다고 음모론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도청 전문정당’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엄연히 팩트(사실)가 있는데도 폭로 홍보전으로 본질을 흐리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소속 의원들에 대해 ”불필요한 언행으로 본질은 흐려지고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되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언행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대선때 대화록을 입수해 읽어봤다’는 김무성 의원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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