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수사결과’ 유출 특별감찰 착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6-14 10:51
입력 2013-06-14 00:00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14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의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 수사결과가 일부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특별감찰에 착수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지면에서 수사팀이 대검 및 법무부에 보고한 수사보고서를 입수했다며 국정원 직원들이 게시한 댓글 내용 등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채동욱 검찰총장은 수사결과 발표 전 수사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특별감찰을 지시했다.

채 총장은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차대한 사건의 수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 일부 수사 참고자료가 대외적으로 유출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이 같은 유출사태 발생에 대해 검찰총장으로서 매우 개탄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검사는 공소장, 불기소장으로만 말해야 한다는 것은 검찰 수사의 기본이며 수사 과정에서 수사기밀 누설이나 피의사실 공표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면서 “검찰 내부에서 이 자료가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유출자가 누구인지를 밝히기 위해 특별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 관계자는 “채 총장께서 이번 유출 사실을 보고받고 상당히 격노해 즉각 감찰본부장과 감찰1과장을 소집, 특별감찰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