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이닝 투구 류현진 “팀이 져서 더 아쉬워”
수정 2013-05-18 14:04
입력 2013-05-18 00:00
이날 5이닝만 던지고 강판한 류현진은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고전했고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는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면서도 “이제 한 경기에서 110∼120개 정도 공을 던질 만큼 페이스가 올라왔다”며 앞으로 경기에서 6∼7이닝을 꾸준히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회 중전 안타로 시즌 두 번째 타점을 올린 것을 두고 류현진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몸을 낮췄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오늘 제구가 별로 좋지 않았다. 이유는.
▲ 다른 날보다 투구 밸런스가 안 좋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
-- 올 시즌 처음으로 6이닝 이전에 강판했다. 평가한다면.
▲ 우선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던지고 내려와 어떻게 보면 팀에도 미안한 상황을 만들었다. 5일 쉬고 나왔는데 6-7이닝 던졌으면 했는데 안됐다.
내 결과보다 오늘 팀이 아쉽게 져서 더 그게 안타깝다.
--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8㎞ 정도 나왔다.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는데.
▲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아 직구 구속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 1회 저스틴 업튼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어렵게 풀어갔다. 타자를 의식하고 피해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 그런 것은 없다. 승부 하려고 했는데 2볼 이후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지만 안 들어가다 보니 볼넷으로 이어졌다.
-- 어떻게 밸런스가 맞지 않았는지 설명한다면.
▲ 던질 때 상체와 하체가 균형 있게 한 번에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 상대가 짧은 스윙으로 치고 나간 것 같다. 상대하기 어땠나.
▲ 애틀랜타에 홈런 타자들이 많은데 짧게 친 것 가지고는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다. 오늘 내 공이 좋지 않아 볼넷도 많고 방망이 중심에 많이 맞은 것 같다.
-- 투구수가 100개쯤 되면 힘들어하는 표정이 드러나는데.
▲ 100개 이상 던지면 누구나 힘들다. 이제 9경기 정도 나섰는데 110∼120개까지 던질 만큼 몸 상태가 됐다.
-- 시즌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몸쪽 공을 노렸나.
▲ 운이 좋았을 뿐이다.
-- 원정 경기에서 고전하는 면이 있다.
▲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특별히 그런 것은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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