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니미츠호 부산 입항에 “군사도발” 반발
수정 2013-05-11 23:04
입력 2013-05-11 00:00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를 내고 “조선반도(한반도)의 정세가 최극단에 이른 때에 최신 공중전쟁 수단들과 이지스구축함, 미사일순양함 등으로 구성된 핵 항공모함 전단까지 투입해 연합해상훈련을 벌려놓는 것은 공화국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공갈이고 기어이 북침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이번 훈련이 진행된다며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동북아시아평화구상’ 등을 언급한 것이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기 위한 넋두리”였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어 “우리의 백두산혁명강군은 적들의 그 어떤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만단의 격동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만약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멸적의 불벼락으로 미제의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침략 무력을 모조리 수장해버리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니미츠호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부산에 머물고 다음 주부터 남해와 동해 일대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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