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약 10년이면 효과 떨어져
수정 2013-04-15 00:00
입력 2013-04-15 00:00
환자 40% 점차 증상 심화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회장 김재우)는 파킨슨병 표준치료제인 ‘레보도파’를 10년 이내 기간 동안 복용 중인 환자 23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6%인 935명에게서 점진적인 약효 소진현상이 관찰됐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약효 소진현상은 레보도파 복용 기간이 3년 미만일 때 30.2%이던 것이 3년 이상~5년 미만 41.5%, 5년 이상~10년 미만 52.3% 등으로 높아졌다. 약효 소진현상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약물의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약효 소진현상으로 환자가 겪는 증상 중에서는 굼뜬 동작이 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둔한 손놀림, 떨림, 경직, 흐린 정신, 근육 경련, 불안 및 공황, 우울, 통증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 한 명이 겪는 증상의 개수가 평균 4.4가지나 돼 환자의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3-04-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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