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잇단 낙방 비관…명문대 출신 30대男 투신 사망
수정 2013-03-19 10:33
입력 2013-03-19 00:00
복도식 구조인 이 아파트 12층 복도에는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소주 1병과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서울소재 명문대 법학과 출신으로 고시 공부를 하던 A씨는 지난 1월 “바람도 쐬고 부산에서 공부하고 싶다”면서 연고가 없는 부산으로 와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찰조사에서 “A씨는 10여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응시했으나 수차례 낙방, 이를 비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 2시간 전부터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오르락거리는 모습이 CCTV에 잡히는 등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이 아파트 12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