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민주, 정부조직법 통 크게 양보해야”
수정 2013-03-15 11:16
입력 2013-03-15 00:00
김영환 의원은 이날 원음방송 ‘민충기의 세상읽기’와 국회방송 ‘생생토크’에 잇따라 출연, “민생이 어렵고 남북문제로 위기가 조성된 상태에서 정부가 출범하지 못해 국민이 답답해하고 있다”며 “여야 정치인들이 격투기로 상대방을 쓰러트릴 생각을 갖고 있는 게 문제로, 국민들이 짜증을 넘어 화병을 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어려운데 서로 오기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단 대통령이 양보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야당이라도 통 크게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4·24 노원병 보궐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 “후보를 내면 굴욕을 당할 것이다. 빨리 양보하는 게 명분과 실리를 얻는 것”이라면서 “후보를 내는 것은 정치 도의를 넘어서는 염치 없는 일”이라고 ‘무공천’ 입장을 폈다.
’안철수 신당’ 창당설과 관련, “민주당 의원들이 신당으로 이동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정계개편은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같은 카리스마와 지역주의 연고를 가진 사람도 하기 어려운 일로, 안 전 교수의 새로운 정치는 지자체 선거와 총선의 지난한 과정을 견뎌야만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주류 그룹에 속하는 김 의원은 “민주당은 10년동안 당권파·친노세력이 돌아가며 맡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세력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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