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정보기관 수장, 북핵 정보 부재 시인 “북의 핵공격 기준을 모른다”
수정 2013-03-14 00:24
입력 2013-03-14 00:00
클래퍼 “한국에 도발 가능성”
DNI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고 정보기관으로 DNI 국장은 ‘정보 차르(황제)’로 불릴 정도다. 그런 점에서 이 같은 실토는 북한의 핵 전략에 대한 미국의 정보 부재가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한다.
클래퍼 국장은 “아마도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고, 특히 한국을 겨냥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어 크게 걱정된다”면서 “북한 군은 사전경고 없이 제한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편으로는 험한 말을 쏟아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농구스타)데니스 로드먼을 초청하는 김정은의 (이상)행동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했다. 청문회장에 배석한 존 브레넌 CIA 국장도 클래퍼 국장의 견해에 동의했다.
그는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KN08을 배치하기 위한 초기 조치를 취했다”면서 “아직 발사 시험을 거치지는 않았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03-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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