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방하남 고용부 장관 후보자, 산하기관 연구위원에서 장관 직행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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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2-18 00:26
입력 201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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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부 장관 후보자
방하남 고용부 장관 후보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되자 고용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산하기관, 그것도 원장도 아닌 연구위원을 장관으로 ‘모시게’ 됐기 때문이다. 그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고용복지분과)에 합류했을 때 입각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가능성은 낮게 봤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언급한 “초야에 묻힌 인재”가 방 후보자라는 말도 나온다.

‘파격 발탁’으로 꼽히지만 전문성 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고용 문제와 연금제도 개혁 등을 깊숙이 연구했다. 적정 노후소득 확보를 위해서는 공적연금인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하고 퇴직연금이나 사적연금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박 당선인의 기초연금 도입 공약과 맥을 같이한다.

공직 경험이 없어 조직 장악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노사관계도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부인 백향선(56)씨와 3녀.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l@seoul.co.kr

2013-02-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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