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새 책]
수정 2012-12-01 00:12
입력 2012-12-01 00:00
●헤밍웨이 사랑법(한지수 지음, 열림원 펴냄) 사랑은 까다로워서 예측할 수가 없다. 무수한 유형의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얼굴이 튀어나와서 우리를 울고 웃게 할지 늘 긴장하게 된다. 정부(情婦)를 집 안에 끌어들여 아내가 머리를 쥐어뜯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그 고통의 세기로 사랑을 측정했다는 헤밍웨이식 사랑법. 하지만 소설은 마조히스트적 사랑을 얘기하진 않는다. 사랑의 방정식을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인주와 선재를 통해 되짚어 본다.
●제7의 천국(제임스 패터슨·맥신 패트로 지음, 이영아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세계 100여 개국에서 2억 2000만명의 독자를 확보한 제임스 패터슨이 여성 작가 맥신 패트로와 손잡고 발간한 신간. 패터슨은 지난해 존 그리셤, 톰 클랜시, 스티븐 킹의 책 판매량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강력 범죄에 맞선 당찬 그녀들 ‘우먼스 머더 클럽’이 강력 범죄에 맞서 벌이는 스릴러물이다. 전직 주지사의 아들이 창녀의 집에서 실종되거나 단란한 가정을 파괴한 잔인한 방화 사건의 배경을 파헤치는 이야기 전개가 눈에 띈다.
2012-1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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