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어치 ‘짝퉁 명품’ 도매업자 적발
수정 2012-11-06 08:03
입력 2012-11-06 00:00
이씨는 2010년 9월께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서울 중랑구 면목동 자신의 가방 도매점에 구찌, 루이뷔통, 버버리 등 가짜 명품가방 787점을 전시해두고 전국 소매상과 노점상에 일부를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취급한 제품은 유명 브랜드의 원단 무늬를 베낀 것으로 전문가라면 한눈에 위조품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정품 이라면 시중에서 80만~200만원에 거래돼 총 8억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잡한 모조품이라도 지방 등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위조품이나 유명 상표 제품이 아닌 가방도 판매했지만 경기가 안 좋다보니 짝퉁 명품이나마 전시해놓지 않으면 소매상들이 물건을 보러 오지조차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