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호 피랍선원 4명 가족과 통화… ‘무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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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10 16:46
입력 2012-10-10 00:00
소말리아 해적에 530일째 억류돼 있는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MT GEMINI)’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지난 8일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변에 이상이 없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소식통은 피랍 선원 4명이 8일 저녁 각자의 가족들에게 전화로 “잘 있다”며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려 왔다고 10일 전했다.

피랍 선원들이 가족들과 직접 연락을 한 것은 1~2개월만이다. 이번 통화로 선원 4명 모두가 무사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선원들은 가족들과 짧은 통화에서 해적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지는 않았으며 선원과 싱가포르 선사 간의 통화도 이뤄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4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제미니’호의 다른 국적 선원 21명은 지난해 11월 말 풀려났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지금까지 억류된 상태다.

그동안 싱가포르 선사가 나서 해적 간의 접촉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지만 석방 교섭은 답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선사가 제시한 석방금에 비해 해적들이 요구하는 액수가 몇 배가 더 크다 보니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각종 회의와 국제사회, 국제기구, 소말리아 임시정부, 지방정부 등을 통해 석방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 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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