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폐회식] 대형 뮤지션 총출동… ‘영국 음악의 향연’
수정 2012-08-11 00:00
입력 2012-08-11 00:00
대니 보일이 총지휘한 환상적인 개회식으로 세계의 찬사를 받은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폐회식 내용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일부 출연진의 트위터와 리허설 등을 통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폐회식에는 영국의 대형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가운데 첫 무대는 신예 보이밴드 ‘원 디렉션’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폐회식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연습하는 데 보내고 있다.”며 “긴장되긴 하지만 리허설 상태가 매우 좋다.”고 전했다. 1990년대 중반 8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올리며 ‘걸파워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파이스 걸스의 5년 만의 재결합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킴 개빈 폐회식 예술감독은 “런던올림픽 폐회식은 19세기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를 비롯해 그래미상 6관왕에 빛나는 아델까지 망라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영국 음악의 정수를 뽑아 창작된 이번 폐회식 무대는 보는 사람들이 앞으로 몇 년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쇼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08-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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