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女’ 金장미 “심장이 튀어나오는 듯 했다”
수정 2012-08-02 04:50
입력 201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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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정말 떨렸다. 사실 다른 대회에서는 별로 긴장을 안했고 오늘도 별로 안 떨릴 것 같았는데 결선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심장이 저 앞까지 튀어나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김장미는 올림픽 신기록인 591점을 쏘며 기세를 올렸다. 완사 298점, 급사 293점으로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 루나 타오(호주)가 세운 올림픽신기록(590점)을 1점 경신했다.
학교에 걸린 소년체전 우승 플래카드가 멋있어 보여 초등학교 6학년 때 사격을 시작했다는 김장미는 성인 무대에 데뷔한 올해 깜짝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박에 주목받았다.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한 데 이어 4월 런던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서는 이 종목 결선 세계기록(796.9점)을 갈아치우며 단숨에 ‘금메달 0순위’로 떠올랐다.
김장미는 “메달 따면 해외여행, 못 따면 국내여행을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갈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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