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후변화 감시소 울릉도에 건립
수정 2012-05-11 00:12
입력 2012-05-11 00:00
기상청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경북 울릉군 울릉도 기상대 부지에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를 건립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새 기후변화감시소는 연구동(연면적 749.62㎡)과 연구지원동(362.63㎡)으로 구성된다. 건축비는 약 42억원이 투입된다.
울릉도 감시소는 지난해 11월 설치된 독도 무인관측소와 함께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다양한 기후변화의 원인 물질을 측정하고 감시하게 된다. 독도에 이어 울릉도에 기후변화 관측 시설이 들어서는 이유는 두 곳 모두 세계기상기구(WMO)에서 권고하는 기후변화감시 환경 조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감시소는 주로 높은 산이나 섬에 자리 잡아야 하며, 공기도 청정한 곳이라야 한다. 울릉도에서 관측한 자료는 WMO가 운영 중인 세계자료센터와 공유해 전 세계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심병숙 기후변화감시센터장은 “완공 후에는 국제 온실가스 관측과 연구 등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5-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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