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시비’ 김진표, 마음고생 털어내
수정 2012-03-06 15:40
입력 201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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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중요 공천 기준인 ‘정체성’ 논란에 휘말렸던 김진표 원내대표(수원정)가 6일 공천장을 거머쥐며 마음 고생을 끝냈다.참여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강철규 공심위’에서 정체성 공천 방침을 제시하면서 공천 탈락설에 휩싸였다. 자유무역협정(FTA) 온건파로 분류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FTA 협상파였던 강봉균 의원 등은 공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동료 의원들은 그를 적극적으로 감쌌다.
김재윤 의원은 당시 의원총회에서 “원내 전략은 원내대표단 회의와 의총, 최고위원회의에서 차례로 논의한 뒤 김 원내대표가 집행한 것일 뿐인데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그를 품지 못하는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며 ‘낙마 반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당 바깥에서는 김 원내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공천심사위원회는 고민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가 이날 5차 공천자 명단에야 이름을 올린 것은 이 때문이다.
김 원내대표는 공천이 확정된 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총선 승리로 수권정당의 기틀을 다지고 반드시 정권교체, 민주정부 10년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수원은 물론 수도권 승리를 위해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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