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발표, 홍준표·나경원 없었다
수정 2012-03-06 00:00
입력 201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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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4월 총선 맞상대로 27세 여성 손수조씨를 선택했다. 정치 1번지에서는 6선의 홍사덕 의원을 공천,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와 맞서게 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지난달 27일 1차 발표를 포함, 이날까지 149개 지역의 공천 작업을 통해 102곳의 단수후보를 확정했다. 47곳에서는 2~3명의 예비후보 간 경선이 실시된다. 전략공천지로 분류된 35곳을 합쳐 앞으로 97개 지역의 공천이 남았다. 전체 선거구 가운데 184곳(74.7%)에서 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2차 명단에서는 28명의 현역 의원이 공식 탈락한 가운데 친이(친이명박)계 인사 20명이 탈락자 대열에 포함됐다. 이윤성·장광근·강승규·권택기·백성운·유정현·윤석용·윤영·이화수·조진형·진성호 의원 등이다. 반면 친박(친박근혜)계 탈락자는 이경재·권경석·정해걸·정하균 의원 등 4명에 그쳤다.
현역 외에도 친이계에서는 서울 종로에 도전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부산 사상의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낙천했다. 이들은 ‘편파공천’ ‘불공정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공천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듯 대규모 현역 교체가 예상되는 부산지역은 손수조, 문대성 예비후보자 말고는 발표 자체를 보류했다. 사실상의 현역 교체를 의미하는 ‘전략지역’으로 친이계 진수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동갑 등 13곳을 발표했다. 반발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경선지역의 경우 18일까지 경선을 완료할 계획이며, 위법행위 발견 시 후보자격 박탈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운·장세훈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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