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D-8] 투표율 촉각…트위터 위력은
수정 2011-10-18 11:09
입력 2011-10-18 00:00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이번 선거에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율이 45%를 넘으면 박 후보에게, 그에 못 미치면 나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6ㆍ2 동시 지방선거 때부터 나타난 트위터를 통한 투표독려도 막판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투표율이 45%를 넘지 않으면 안정적인 지지층을 확보한 한나라당에 유리하고 45% 이상이면 야권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도 “지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율 25.7%의 대부분이 한나라당 지지층이라고 가정한다면 대략 투표율 45% 수준에서 여야 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 들어 재보선 투표율이 높았던 데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어 통상 30%대인 재보선 투표율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투표참여 독려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윤 실장은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를 통한 투표독려가 20~30대의 투표율을 5%포인트 정도 끌어올렸다”며 “지난 4ㆍ27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도 선거 막판 투표율이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위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와 박 후보는 초박빙의 판세 속에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어 투표율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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