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변칙상영에 풍산개 설 곳 없어”
수정 2011-07-15 00:38
입력 2011-07-15 00:0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김기덕 “장훈 감독 정당한 방법으로 개봉하라” 쓴소리
국내 영화계 풍토를 신랄하게 비판했던 김기덕 감독이 ‘싹쓸이’ 논란이 일고 있는 스크린 독과점 문제와 자신의 제자인 장훈 감독에게 다시 한번 쓴소리를 뱉었다.
김 감독은 “오랫동안 그 영화를 준비하고 찍은 배우와 스태프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 상영방식은 너무한다.”면서 “그런 방법으로 수백만명이 들어오고, 반전을 담은 좋은 영화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장훈 감독의 새 영화 개봉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능력이 있는 만큼 좀 더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영화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의중을 드러냈다. ‘고지전’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에 대해서도 “‘풍산개’ 같은 소규모 자본 영화들을 몇 명이라도 더 볼 수 있도록 극장이 줄어들지 않게 도와달라.”고 뼈 있는 주문을 냈다. 김 감독은 ‘풍산개’ 제작자이다. 그가 연출한 ‘아리랑’은 9월 이후 개봉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1-07-15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