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축구대표 5명 금지약물 양성반응
수정 2011-06-10 08:54
입력 2011-06-10 00:00
10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축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 5명이 지난달 21일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에 양성 반응을 나타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렌부테롤은 천식치료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엄격하게 금지하는 약물이다.
이 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인 5명은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아메리카클럽)와 수비수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드리게스(PSV에인트호벤)·에드가 두에나스(톨루카), 미드필더 안토니오 나엘손(톨루카)·크리스티안 베르무데스(아탈란타)다.
멕시코축구협회는 이들이 약물검사 직전인 지난달 17일과 20일 사이에 클렌부테롤 성분이 든 사료로 키운 소고기나 닭 요리를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골드컵에 참가한 이들은 대표팀에서 빠지고, 최장 2년간의 자격정지 등 추가징계를 받을 수 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멕시코는 엘살바도르와의 올해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뜻하지 않은 약물 파동으로 2회 연속 우승 가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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