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왕 이치로 1억엔 기부
수정 2011-03-19 15:16
입력 2011-03-19 00:00
이치로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7개 구단 모금동참
1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치로는 한화로 13억8천600여만원에 이르는 1억엔을 일본 적십자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치로는 지난 달 화산 분화로 피해를 본 일본 미야자키현에 구호금으로 1천만엔을 내놓았고 2000년에는 폭우로 재해가 발생한 아이치현에 1천300만엔을 보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때는 전 소속 구단인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복구 기금으로 1천만엔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치로의 소속 구단인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번 대지진과 관련, 다음 달 홈경기가 열릴 때 적십자와 함께 구장 안팎에서 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리너스 하워드 링컨 사장은 성명을 통해 “지진과 쓰나미에 영향을 받은 많은 분을 위로하고 싶다”며 “매리너스는 일본 기업과 팬들에게서 매우 큰 지원을 받아왔기에 복구를 위해 머나먼 길을 떠나는 일본인들에게 우리의 진심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매리너스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모기업 닌텐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억엔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현재까지 시애틀을 포함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7개 구단이 모금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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