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만세?” “가나자와 만세!” 해명에도…
수정 2011-02-11 16:56
입력 2011-02-11 00:00
11일 복수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의회 대표단이 자매도시인 가나자와에 방문, 환영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전주시 김모 의원이 “가미카제 만세”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건배사를 하며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또 김 의원이 다음날 열린 환송만찬 자리에서도 비슷한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동료 의원은 “공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두 번씩이나 했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며 “윤리위원회 회부 등을 통해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논란의 장본인인 김 의원은 “나는 ‘가나자와 만세’라고 말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가미카제 만세’로 오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일본 의원들이 월드컵 응원 구호인 ‘대~한 민국,짝짝짝 짝짝’을 외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나 역시 답사 차원에서 ‘당신들도 가미카제라는 훌륭한 전사가 있지 않았느냐.’면서 ‘가나자와 만세’를 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일부 전주시 직원들은 “술들이 과했고 상당히 시끄러웠기 때문에 그 발언이 잘 들리지 않았다.”며 “가미카제 만세라는 말을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당시 부적절한 말을 했지만, 분위기를 보면 일본을 찬양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다수 네티즌들은 “매국노같은 발언”이라면서 “사실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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