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여제’ 김선주 “너무나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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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2-02 00:00
입력 201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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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와 오늘 생각지도 못한 2개의 금메달을 연속으로 따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1일“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선주(26.경기도체육회) 선수는 들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김선주는 지난달 31일 활강에서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준 데 이어 이날까지 연이틀 금메달을 따 이미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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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활짝 웃는 김선주,정혜미 1일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리조트에서 펼쳐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김선주(중앙) 정혜미(우) 선수가 시상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좌측은 은메달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페도토바 리우드밀라. 알마티=연합뉴스
<동계아시안>활짝 웃는 김선주,정혜미
1일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리조트에서 펼쳐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김선주(중앙) 정혜미(우) 선수가 시상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좌측은 은메달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페도토바 리우드밀라.
알마티=연합뉴스
 김선주의 슈퍼대회전 기록은 1분10초83로 2위에 0.50초를 앞설 정도로 좋다.

 김선주의 2관왕은 아무도 예상치 못해 더욱 극적이다.주위에서 입상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고 홈이라는 이점을 안고 있는 카자흐스탄이 워낙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표팀은 대회 메달 목표를 세울 때도 활강,슈퍼대회전,슈퍼복합 입상 예상자 명단에서 김선주의 이름을 뺐다.

 김선주는 영광의 기쁨을 먼저 부모님과 오빠에게 돌리고 싶다면서 당초 오늘 슈퍼대회전 경기 성적에 대해선 ”확신하지는 않았고 반반 정도로 보았다“고 말했다.

 김선주는 “슬로프의 경사면이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싫어하는 오른쪽 사면코스여서 어려움을 예상했다”면서 특히 스키를 타고 내려오면서 실수를 많이 해 금메달이 멀어졌다고 생각했으나 다행히 1위를 차지해 운도 따라 준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만성적인 무릎부상으로 시합 전 맛사지와 물리치료,테이핑과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했다는 김선주는 4일 있을 슈퍼복합 경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선주는“연습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해 남은 경기를 잘하도록 하겠다”며 은근히 3관왕의 꿈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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