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연평해전 주역 서영길, 호놀룰루 총영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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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1-10 16:38
입력 2011-01-10 00:00
 외교통상부가 10일 제1차 연평해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을 지낸 서영길(해사22기.66.예비역 중장) 전 해군사관학교장을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에 내정해 눈길을 끈다.

 해군 출신의 호놀룰루 총영사는 지난 2000년 이지두 전 합참차장(해사19기.예비역중장)에 서 내정자가 두 번째다.

 서 내정자는 해군본부 기획참모부장과 3함대사령관,국방부 정보체계국장,해군작전사령관,해사 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작전,기획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미국 해군대학을 졸업해 국제감각도 갖췄다고 해군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정부가 해군 출신을 호놀룰루 총영사로 발탁한 것은 하와이에 미국 태평양군사령부가 있다는 여건을 감안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태평양군사령부가 있는 하와이와 괌 기지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과 북한의 핵위협 등에 맞서 미국이 전략적으로 군사력을 증강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역이다.

 실제 미국은 태평양군사령부의 통제를 받는 괌 기지에 핵잠수함과 공군의 전략무기 등을 증강 배치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서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태평양군사령부는 한국의 안보와 직결되는 곳이며,괌 기지는 미국의 국가이익을 위한 주요 자산들이 투사될 것”이라며 “북한 핵위협 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한.미.일의 원활한 군사협조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하와이는 함장 시절에도 여러 차례 가본 적이 있고 그곳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교민 보호를 위한 영사업무에도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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