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현대화 10년동안 740조원 투입”
수정 2010-12-15 01:10
입력 2010-12-15 00:00
푸틴 “전략핵·방공체계 등 강화”
하중 2만 4000t, 수중배수량 1만 8000t인 보레이(Borei·북극바람)급 핵잠수함 제1호인 유리 돌고루키에 이은 알렉산드르 네브스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블리바’(철퇴)를 탑재하고 수심 450m에서 100일 동안 작전을 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러시아는 현재 제3의 보레이급 핵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푸틴 총리는 특히 전략핵 전력을 비롯해 방공시스템·통신·정보·제5세대 전투기 등에 4조 7000억 루블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1991년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전력 정비 등 군 개혁을 하지 못한 탓에 2008년 그루지야와의 전쟁에서 일부 낡은 무기의 기술적 결함을 드러냈었다. 이에 따라 군 현대화 계획에서는 자금투입 부족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기반시설 및 무기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부총리는 시험 운항식에서 20조 루블 가운데 79%를 새로운 무기 구입에, 나머지는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12-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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