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보균자 녹내장 발병률 2배 높아
수정 2010-12-13 00:22
입력 2010-12-13 00:00
서울대·성균관 의대팀 규명
정상 안압 녹내장은 안압이 높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안압 이외의 요인이 녹내장 발병에 상당 부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감염이 녹내장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헬리코박터균 항체에 의한 자가면역반응이 시신경 주위 혈관에 생기면서 시신경의 허혈증상, 시신경 주위의 염증반응, 혈관 수축물질의 분비 등이 생겨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녹내장 위험도를 높였지만 녹내장을 악화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호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자체가 직접 녹내장을 유발하는 것인지, 균에 감염된 후 발생하는 2차 반응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일단 헬리코박터 보균자는 녹내장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10-12-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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